나 진짜 혼자 착각 개 쩔었던듯.
나랑 같이 밥 먹고 자주 놀아줘서 '애도 혹시 나한테 호감 있는건가?' 생각했는데
그냥 리얼-리얼-리얼 친구였음...
:) 진짜 뭔가 존나 허탈하다ㅡ
나랑 있을때 존나 재밌어하고 막 웃던거는
자기가 관심있는 이야기, 좋아하는 이야기 나오니까 그런거였다.
뭔가 기운이 쫙 빠지고 허탈해진다-
그냥 자기계발이나 열심히 해야지
씨발 내 주제에...ㅋㅋㅋ
여태까지 카톡하고, 만나자고 연락하고 한거 다 미안하고 쪽 팔린다.
여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귀찮고 짜증나고 '애는 뭐야' 싶었을까
한 두번 만나고, 자기 옛 남친의 친구였으니까 얼굴 트고 지낸거였는데
자꾸 연락하고 밥먹자구 하고 했으니 얼마나 진상이었을까
그래도 내꼴에 밥 사주고 영화보여주니까 좋다고 생각했겠네.
근데 나는 진짜
에휴 계속 말 해봤자 뭐하냐 이미 끝났는데
참 한심하다 으휴 이 등신 나란놈 참 등신이다
병신이라 ㅇ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