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이 무뎌진다는것도 무섭다
이별일방적통보 받고 너무힘들더라
내가진짜 힘든시기이고 이년은 힘든시간 내가 다 기다려줬는데
개좆같이 버리더라 연락을 점점 무시하고 전화피하는식으로 쌩까서
왜그러냐 따졌더니 신경안쓰인다고 헤어지잔다
끙끙앓는데 한달만에 남친생기더라
죽을뻔했다 진짜로
출근해야되는데 몇일밤을 새고 집에 혼자있을땐 무서울정도였다
식욕도 없어지고 먹으면 토할것같고 온몸에 한기들고 설사나고
그냥 몸과 정신이 무너지더라 성고게이들한테 충고많이들었다
여튼 이건 아팠던얘기고
시간지나니까 무뎌지더라 신기하게도 계속생각은 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게되더라구
근데 이게 무서운게 상대방도 그럴거 아니냐
내랑 좋았던 기억 분명히 있었을건데 다 잊어버릴거 아니냐
그게 참 무섭다.
그 아픈감각 무뎌지고 잊혀지는게 나한테 분명 좋은거지만
왜이리 안타까울까..
에휴 푸념해봤다 잘자라 성고게이들
공감한다.. 가끔 겁이 나기도 하지만 인연이 아닌걸 어쩌겠노.. 예전의 사랑에 무뎌지는만큼 새 사랑에 대한 준비가 되는 거라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