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멋지게 사는 30대 썰

조회 수 828 추천 수 15

30대 중후반 게이다
29살때 결혼준비하다가 파토내고 난 뒤로 혼자 잘산다

저새끼는 뭐하는데 저 나이 쳐먹도록 결혼도 못했냐 소리 안들으려고 신경 많이 쓴다

그래서

집을 샀다
원래 원룸이나 살면 충분한데 그지새끼라서 결혼 못했나 소리 들을까봐 무리해서 아파트 30평대로 하나 샀다
빚 왕창 얻어서 샀는데 3억 넘게 올라서 남는 장사했다
부모님이 장사하셔서 이런거 잘 아시는데 사라는거 산 덕분에 남겼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원룸 산다
애초에 남한테 안꿇리려고 산거라 사자마자 세줬다
지금 시세 떨어지고 있는게 함정 ㅅㅂ

차도 샀다
회사 근처에 원룸 얻었는데 차가 뭐가 필요하겠냐
그것도 서울사는데
그래도 샀다
소나타 이런건 승용차들은 수준이 딱 보이니까 나 SUV마니아요! 하면서 렉스턴 삼
실제로 SUV좋아하기도 하고
원래 모하비 사려고 했는데 5천 넘어서 저렴한 렉스턴 샀다
근데 정말 한달에 한번 끌고 나갈까 말까한다
1년에 이것저것해서 한 300나가는듯...

피부 관리도 한다
니들 물광주사,애기주사 맞아봤냐?
레알 신세계
30대 되면 슬슬 주름도 생기고 피부도 칙칙해지고 그러는데 그딴거 싹 사라진다
효과가 한 3개월 가는게 문제지만 특가할인같은거 찾아서 맞으면 물광+애기주사 해서 한 20~30만원이면 맞는다
3번은 맞으라는데 좆까고 한번만 맞고 3개월 단위로 맞으면 효과 굿
팀장님 피부 너무 좋으세요 소리 자주 듣게 된다

운동도 한다
운동은 옛날부터 했었고 지금도 동네 무에타이 도장 다닌다
덕분에 배 안나오고 아직 벌떡벌떡 잘선다

악기도 다룬다
바이올린,통기타,틴휘슬 다룰줄 안다
사실 별로 못하는데 그래도 취미삼아 열심히 하고 있다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몸관리도 하고 악기도 다룰 줄 알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사는
이정도면 멋지게 사는거 아니겠냐
혼자 사는 30대 넘은 노땅 게이들아
같이 힘내자

댓글21
  • 익명_432076 2014.03.08 23:03

    피부가 밝아지고 표정주름,팔자주름,미간주름 같은게 다 펴짐
    심한 사람은 안펴지겠지만 나는 다 펴지더라
    여드름 케어랑은 다르다

  • 익명_475520 2014.03.08 23:10

    감사 근데 늙어서 어케 지내려고 그럼? 결혼 안하면... 난 그거 걱정만 아니면 나도 결혼 안할텐데

  • 익명_432076 2014.03.08 23:15

    그때 생각해서 건강 챙기고 돈 모아놓고 그러는거지
    노후에는 중국 할배처럼 돈주고 섹스도 가능한 입주가정부나 구하려고 ㅋㅋ

  • 익명_962185 2014.03.08 22:58

    네 다음 외로운놈

  • 익명_432076 2014.03.08 22:58

    ㅋㅋ그럴때도 있다

  • 익명_962185 2014.03.08 22:59

    앞으로 결혼생각 쭉 없냐?

  • 익명_432076 2014.03.08 22:59

    ㅇㅇ없다

  • 익명_962185 2014.03.08 23:00

    나도 요즘 너처럼 생각이 바뀌고있는데 넌 혹시 계기가 있었냐?

  • 익명_432076 2014.03.08 23:01

    결혼 한번 파토나고 그 이후에 만난 여자들도 그닥 결혼하고 싶지 않더라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결혼할 마음이 사라졌다

  • 익명_12034 2014.03.09 01:26

    돈잘벌면 혼자살아도 예스잼일꺼같노

  • 익명_454229 2014.03.09 02:08

    젤 중요한 오나홀 얘기가 없구료

    만나는 보지 썰을 풀던가

  • 익명_370696 2014.03.09 02:21

    성생활은 어찌해결함?

  • 익명_269985 2014.03.09 04:34

    혼자사는게 맘편하고 좋지

    죽을때 혼자죽는것도 좋을거다 암 그렇고말고!

  • 익명_84546 2014.03.09 04:42

    가장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행복한거다

    아직 안늦음

    50 60되서 후희하지말고 결혼해라

  • 익명_509 2014.03.09 16:44

    50 60되서 후회할꺼라는건 어떻게아는거냐 ?

  • 익명_84546 2014.03.09 16:58

    경험해보면 알아

  • 익명_509 2014.03.09 16:59

    넌 몇살인데? 경험해봄?

  • 익명_156466 2014.03.09 09:30

    주사 맞으면 부작용 있지 않음?

  • 익명_762201 2014.03.09 10:18

    렉스턴 잔고장 없노?
    아부지가 액티언 몰다가 쌍용차 애미 뒤진 새끼들이라고 흉기로 갈아타심

  • 익명_618281 2014.03.09 11:28

    김팀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익명_840787 2014.03.09 14:42

    연봉 얼마임? 키 몇임? 쌍판 잘생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8 소라에서 왠 보지년이 연락했는데 38 익명_848807 2014.04.07 2.5k
177 2년전 자취시절 여자ssul 27 익명_624544 2014.04.06 2.2k
176 걸레 애액받이처럼 여자 만나러 다녀보고 느낀 썰.ssul 4 익명_362498 2014.04.06 3.0k
175 전 여친 보징어 냄새썰.ssul 10 익명_460561 2014.04.03 1.5k
174 [팁] 30대 돌싱녀들이 레알 꿀 시장인거 같다 11 익명_605695 2014.03.31 3.4k
173 너희들 ㅂㅈ년들 연애상담 해주다가 따먹은 적 있냐? 25 익명_157875 2014.03.30 4.0k
172 여친이 SM 성향이 있다. 26 익명_779597 2014.03.29 5.2k
171 여친 살찐거 보고 충격 받음 11 익명_537468 2014.03.23 1.3k
170 아줌마한테 아다따인설푼다.txt 44 익명_157047 2014.03.22 7.1k
169 아 시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싶다 24 익명_970361 2014.03.19 783
168 남자 가오 살려주는 여자. 18 익명_113771 2014.03.13 1.1k
167 여자들 거짓말 해석기 30 익명_46002 2014.03.11 1.4k
166 감각이 무뎌진다는것도 무섭다 24 익명_247720 2014.03.09 424
> 혼자 멋지게 사는 30대 썰 21 익명_432076 2014.03.08 828
164 어젯밤 ㄸㄸㅇ치다가 걸린 게이다. 35 익명_534004 2014.03.04 1.3k
163 자취방에서 딸치다가 여친한테 걸렸다. 10 익명_423841 2014.03.04 1.8k
162 중딩 동창의 약혼녀가 업소년인 썰 - 마무리 29 익명_610819 2014.03.01 1.6k
161 여친이 나한테 확신이 없다고 함 23 익명_67880 2014.02.28 469
160 쉰김치(30세이상여자)들이 개념녀인척한다고? 26 익명_290578 2014.02.26 505
159 씨발 마누라 12 익명_574721 2014.02.25 1.3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