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생겼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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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마누라 30살)아재다.

허리 아파서(디스크) 누워 지내고 가끔 목발짚고 겨우 출퇴근 하는 상황인데(돈은 기본급 70, 출근 할때 일당줌)

어느날 애들이 안보이길래 마누라한테 물어 봤더니,

큰 딸래미(6살)가 친구네 따라서 캠프 가는데, 걔네 부모님이 동생들도 같이 가자고 하셔서 애들 다 누나 따라 갔다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갑자기 마누라가 까나페하고 무슨 햄 치즈 이딴거 차려놓고 와인 따라주고 분위기 잡으면서.....

어제 생리 안나온다는 말 듣고 약국에서 테스터기 사왔는데 두줄 떴다....

두줄 뜬거 보고 눈물이 왈칵 나오는 것보고 오히려 마누라가 미안하다고, 다 자기 잘못이라고, 그래도 잘 길러 보자고 달래주더라.

마누라는 딸이었으면 좋겠다는데

난 아무 생각도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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