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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여친이 임신했다고 글쓴게이야

조회 수
1,372
추천 수
12
등록일
익명_96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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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ryorgasm.me/masturbation/46850 복사

안쓰려고 했는데 그래도 노력해준 게이들에게 어찌됐는지는 알려줘야 할거같아서 써볼게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정도는 좋게 해결이됐어

게이들 의견도 들어보고 내 생각도 고민해보니 낳는게 좋을거같긴 한데

그전에 헤어진 우리 관계를 먼저 회복하고 그 후에 낳던가 하는게 맞는거 같더라고

안그러면 괜히 미혼모 만드는거 아냐

그래서 그런식으로 이야기했어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자애가 배려심이나 날 생각하는마음이 깊어

그래서 우리가 연애는 1년넘게 했는데도 한번도 싸운적이 없거든 그게 권태로움의 시작이되서

헤어진 원인이라 생각했는데 어찌됐든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 다시 관계회복이 어렵지않을거라

생각했고 다행히 진심을 담아 진지하게 이야기하니 어느정도 믿어주는거 같더라

조금더 이야기하다가 달래주고 중간에 갑자기 울더라고 마음고생이 좀 있었나봐 그것좀 달래주고

먼저 들여보냈어 날이 숨이막힐듯이 덥더라고 해도 짱짱하고 해서 몸에 무리가면 안되니까 집에 데려다주고

아버지한테 딜을 했지 아버지가 공장을 운영하시는데 그동안은 전혀 신경도 안썻고 그일을 하기도 싫었어

근데 어쩌겠냐 당장 밥벌이할게 필요한데 내 학력에 내 경력으론 솔직히 편의점알바도 장담못할텐데

이렇게라도 해야지

공장에 취직좀 부탁을 드렸어 처음엔 또 일핑계로 돈타서 놀러갈 생각인줄 아셨나봐 정말 아니라고

내 사정을 이야기했고 반대해도 어쩔수없으니 그일은 나중에 이야기하고 공장에 일좀하게 해달라고 하니까

아버지가 반대도 안하고 취직도 시켜주고 전세집도 구해줄테니 일하면서 내년에 아는대학이

야간대를 운영하니까 화학과를 졸업하라고 3년짜리니까 일하면서 대학을 나와라 그래야 엄마한테

할말이 생기니까 그렇게 한다면 지원해주겠다 하시더라 바로 알겠다 했고 저녁에 식사하면서 부모님과 이야기끝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서 그거 여자친구한테 알려주고 여자친구 부모님 만나뵐자리를 한번 갖자고 연락을 했어

앞으로 고생문이 활짝 열렸어 여자친구부모님도 설득해야하고 수능공부도 해야하고 후엔 대학도 졸업해야하는데

나쁘지않은 기분이다

어제 자기생각 말해주고 의논해준 게이들 진심으로 고맙다 많은 도움이됐고 무엇보다 용기를 얻었다

댓글 26
  • 댓글 #46856

    익명_375211

    하게될거같아 지금 13주라더라 티는 안나는데 조금만 지나면 금방 불러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식은 조촐하게 하자고 할 생각인데 모르겠어 아직 거기까지 이야기를 진행한건 아니라

    결혼은 할거같아

  • 댓글 #46864

    개념게이는 ㅇㅂ야
    여친잘해주고 좋은일 생기기 바래
    개념글봐서 기분좋다 고맙다

  • 댓글 #46876

    니 여친에 대한 배려를 떠나서 니 인생도 바뀔거 같다

    열심히 사는 인생으로

  • 댓글 #46880

    익명_375211

    그러게 그동안 기본적인것도 내팽겨두고 멋대로만 살아왔는데 이제는 사람답게 노력하는 삶을 살거같다

    워낙 노력없이 살아와서 적응이 쉽진않겠지만 열심히 해야겠지

  • 댓글 #46896

    익명_253745

    어제 그 게이인가? 그냥 믿고 살아가기로 맘먹었다

    오늘보니까 마음고생 엄청 심했던거같은데 그 고생을 시키고 이런일로 또 상처주기는 싫어서 그냥 믿을라고

    그리고 13주라는데 그땐 나랑 만날때니까 내 아이가 맞을거야

  • 댓글 #46900

    축하한다. 부모라는게 정말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준다. 처음 가졌던 마음 영원히 갈 수 있도록 노력많이하고 힘든일이 생겨도 힘내고 화이팅 하자

  • 댓글 #46904

    내 생각엔 노력하는 삶이 아니라 그냥 노동하는 삶이 될 거 같은데...
    자식은 나중에 아빠가 해준게 뭐가 있냐고 하고.. 그림이 그려지노

  • 댓글 #46908

    익명_696209

    글쓴게이 아버지가 공장운영하신다는데 경제적으로는 어렵지 않을거같다.
    초반에 일하면서 대학다니느라 힘들어도 애 학교다닐 나이엔 공장에서 어느정도 위치잡혀있을거같고..

  • 댓글 #46912

    익명_696209

    부럽노 그런 환경이면 나였으면 적당히 공부해서 공대에서 공장업무를 배우든 경영학과에서 경영을 배우든 할텐데

  • 댓글 #46916

    익명_696209

    그러게 노동하는삶이겠다 어쩌겠어 배운게없고 능력이 없으니 공장일이래도 감지덕지지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공장하는걸 싫어했어 그래서 공장일이나 경영에대해 신경안썼지

    내가 이번일이 없었으면 그냥저냥 살다가 유산으로 공장받으면 바로 팔아버리고 편의점이나 하나사서

    그거하고 살았을꺼야

  • 댓글 #46924

    애가졌는데 책임지라고 울고불고 안하는것만봐도 탈김치같네.
    어느정도 니생각도 물어봐서 결정하려는거 같고..
    결혼 축하하고 잘살아라 게이야.

  • 댓글 #46948

    시발놈 존나 멋있다

    생명에 귀중함을 아네 인생 잘풀리길 기도하깨

  • 댓글 #131620

    10년전 글이네. 그 이후로 인생이 쭉 잘 풀렸길 바란다. 뭔가 글만 보면 인생의 기회를 잡은, 마치 터닝포인트같은 느낌이어서 미래가 잘 풀렸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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