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흥분됐었던 썰
나도 이제 결혼한 30대 유부 아재고 20대때 여자 사귈 만큼 사귀고 원나잇 공떡도 많이 해봤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존나 흥분됐던 때의 썰임
벌써 10년도 전이지만 당시 서울 여친네 집에서 살았음 그 집에는 여친이랑 여친의 여동생이 있었고 걔네 부모님은 지방에서 가게를 하시느라 서울집에는 진짜 가끔 오시는 정도... 그래도 나랑 사귀는거 아셔서 가끔 오시면 인사나 하고 그랬지만 뭐 딱히 내 존재를 부정하진 않으심
오히려 딸 둘이 사는데 남자가 있으니 든든해하시더라고 나로써는 엄청 황송할 일이지 걔네 본가에 껴서 얹혀 사는것도 미안하고 눈치 보이는데 그렇게 봐주시니..
하튼 처음 걔네집 들어가서 살게 됐을때 사실 나도 좀 불편하고 여동생한테도 그냥 미안했지만 여동생도 내 존재를 엄청 싫어했었음.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20살이었고 성격 자체도 엄청 시크 무뚝뚝 다소 싸가지였거든
그래도 내가 미안한 감정도 크고 얹혀 사는 입장이 됐으니 집청소나 설거지 집안일 이런거 내가 다하고 암튼 잘하려고 노력했음 퇴근길에 맛있는것도 사다 멕이고 뭐 필요한거나 먹고 싶은거 없냐 수시로 물어보고 그랬음
언제부턴가 슬슬 나를 받아들이고 나한테 마음을 연게 보이기 시작했지
사실 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자고 한것도 여친이었기 때문에 중간에서 여친이 노력을 많이 하기도 함. 여친이 여동생 엄청 아끼기도 하고 나랑 사귀고 있으니 다 같이 살기 위한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했을테니
암튼 시발 이제 본론 들어간다 별 시덥잖은 얘기긴 하지만
내가 좀 지랄맞은 잠버릇이 있는데 자다가 가끔 옷 벗는 버릇이 있음 그래서 내가 찜질방을 못감
그 집에서 산지 1년 쯤 됐을까 여름 이맘때쯤이라 당연히 방문 훌쩍 열어놓고 자다가 살짝 깼는데 그때도 난 잠결에 이불 걷어차고 옷이랑 팬티를 처 벗어 던지고 대자로 누워있었지 하필 풀발기 상태여서 자지가 시뻘겋게 달아올라 있었는데 여동생이 화장실 갔다가 자기 방으로 가다가 나를 본건지 발자국이 우뚝 멈추는거임
내가 자는척 하면서 거의 눈을 감고 있었는데 얘가 안가고 계속 보고 있더라고 발자국 소리가 멈추고는 체감상 5분은 넘게 그러고 보고 있었음
그 상황이 시발 왜케 흥분이 된건지 자지 맥박이 느껴질 정도로 풀발기였는데 그때 얘가 살짝 살짝 가까이 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러고 가까이 접근은 못하고 내 발쪽 까지 와서는 살짝 쪼그리고 앉아서 또 몇분을 보다가 옆에 등돌리고 자던 여친이 부시럭 거리니까 냉큼 일어나서 가더라고
그때 만약 자지 빨렸으면 진짜 1분도 안돼서 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음 남자 경험은 1도 없던 애고 이제 남자에 눈뜰때 인데 내 자지가 처음본 자지일거라고 생각하니까 존나 흥분되더라
시발 그 이후로 여동생한테 빨리는 상상하면서 혼자 딸치고 그랬는데...
이상한건 그 일이 있고 나서 사이가 뻘쭘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얘가 희한하게 나를 대하는게 더 살가워짐 내 풀발기한 자지를 보고 나서 아무렇지 않고 더 친해진게 좀 이상했지만 난 가까워져서 편했음. 그리고 걔랑은 이후로 아무일은 없었음 무슨일이 벌어져서도 안되는거지만
그리고 걔는 얼마 안지나서 남친이 생겼다고 집에 데려오고 그랬는데 몇번 재우기도 하고 그러는걸 보니 밤에 남친이랑 떡도 많이 쳤을듯
나도 여친이랑 문잠가놓고 맨날 떡치고 그랬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