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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은 제정신인 집구석에서는 잘 안하는거 같다.

조회 수 319 추천 수 0
익명_475391 https://dryorgasm.me/fetish/158138

내가 겪은 상황을 토대로 판단해봤을때 

정상적이고 화목한 집구석에선 잘 안생기지 않을까 싶다.

뭔가 정서적 결핍이 있거나 우리집처럼 집이 개박살이 나거나해야 근친을 할까 말까인거같다.

 

뭐 나야 태어나길 변태로 태어난거고

나랑 엄마랑 5년차이고 선을 처음 넘긴 순간을 돌아보면 둘다 제정신은 아니었던거 같다.

 

 

우리 아빠는 사업하시면서 노래방 룸싸롱 그런데도 자주 가시고 집에오면 술먹고 화내고 싸우고 그런일이 정말 잦았다.

그래도 술안먹었을땐 조금 괜찮아 보이셔도 365일중에 360일 술처먹는 양반인데 괜찮은 적이 몇번이나 있겠냐. 꼴보기도 싫다 정말.  

그 와중에 할머니까지 모시게 되면서 모시는 10년 가까이 진짜 죽어라 싸웠다.

할머니 그 늙은이도 보란듯이 아빠편만 드는 그런 

못난 늙은이였음. 정 하나도 없다. 죽었으면 좋겠다 제발. 꼭 그런사람이 장수하더라.

허구한날 싸우고 소리지르고 몸싸움하고 경찰부르고 그걸 학창시절 내내 했다.

대학교 가고 군대 다녀오면 끝날줄 알았지만 택도 없더라.

그렇게 엄마도 술 자주 드시게 되고 우울증오시고 홧병도 생기시고 ,

가만히 있어도 싸우는 집이 우울증에 알콜의존까지 섞이니까 집안 꼴이 꼴이 아니게 되고

결국 뭐 이혼했다.

 

 

나 군대 다녀오고 엄마가 이혼하자고 하니까 니가 벌어온게 어딨냐 ,

나가라 내 집이다 부터 시작해서 이혼하면 니네 가족 다 죽이겠다 별의 별 소리 다 하더라.

 

지금이야 이렇게 익명으로 이야기하지만 글쓰는 이순간도 다시 생각하면 정말 돌아가기싫고 무섭고 아빠도 아빠라고 부르기 싫다.

 

아무튼 그렇게 엄마랑 나는 쫒겨나오듯이 나왔고 , 멀쩡히 살던 아파트 두고 원룸에서 급하게 살게 됐다.

 

합의이혼은 안해준다 해서 , 이혼 소송 시작하는데 변호사비도 만만치 않고 ,

난 대학 등록금도 나갈 돈도 없으니 일단 휴학하고 알바해서 엄마랑 생활비 써야하고

엄마도 기존 다니던 공장 계속 다니면서 돈벌고 먹고살기 바쁘더라 진짜.

 

그와중에 애비는 자꾸 찾아와서 니 애미 어딨냐니 , 찾으면 둘다 죽인다니 ,

어떻게 원룸주소는 찾았는지 밤새 문두드리고 소리지르고 동네사람들 다오고 경찰도 부르고

 

진짜 그날밤 엄마랑 서로 엄청 울었다. 아무튼 뭐 여기 있는사람들이 내 가정사 듣고싶은건 아니니까 짧게 하면

 

그렇게 점차 시간이 지나고 소송도 점차 마무리 되가고 7~8개월 쯤 지나가니까 아빠도 이제 지쳤는지 , 받아들이는건지 점차 안오더라

 

나는 엄마 우울증도 치료 할 겸 엄마랑 주말지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리고 여자친구도 진작에 헤어졌으니 (집 박살나서 쫒겨난 마당에 사귈 여유가 없더라)

조그마한 원룸에서 엄마랑 같이 팔짱끼고 다이소도 가고 저녁도 먹으러가고

요즘 사람들 하는거라고 인생네컷도 연인처럼 볼뽀뽀 해가며 찍고 해가며 엄마랑 서로 정말 의지 많이 했다. 

 

그러다가 이제 엄마랑 술을 좀 많이 먹게된 날 .

여친이랑 헤어진 이야기도 하고. 아빠 옛날 이야기도 하고 , 엄마 결혼 전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 

이제 원룸에서 나도 성욕이 있으니까 자위하다가 휴지를 좀 덜치우거나 하면 그걸 보셨나봐

술먹고 "어휴 우리아들 건강해? 걱정안해도 되겠어?"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난 멋쩍게 웃엇지. 

그러다가 여친 헤어진지 좀 됐는데 우리 이제 위자료 받고 재산분할 받고 안정되면 다시 여친 사귀어봐! 이런 이야기하면서 젊을때 연애도 많이 해야지! . 이런이야기 하시고

 

나는 또 한숨 푹 쉬면서 우리 아빠 없이 정말 행복하게 살자 이런 이야기나 하고 서로 같이 부둥켜 안고 울고, 또 눈물닦고 나도 술 기운에 엄마 사랑해~ 하고 입술에 뽀뽀하고 

 

엄마도 거기까진 어이고 우리아들 사랑해 하고 뽀뽀해주는 평범한 상황이었지만

그 뽀뽀 이후 서로 마주보는 찰나의 시간동안

엄마랑 나랑은 묘한 분위기가 있었다. 나는 아직도 뚜렷히 기억난다.

 

그 다음 내가 다시 좀더 길게 뽀뽀했을때 엄마는 눈을 감았고 나도 입술을 떼지 않았고.

그렇게 원룸방에서 서로 짐승마냥 뒤엉켰다.  

 

뭐 엄마랑 한다고 섹스방법이 달라지겠냐 . 여친이랑 하는거랑 똑같지 

단지 그 선을 넘었다는 배덕감 , 내 밑에서 헐떡이는 사람이 내 엄마라는 사실.

어릴때 보고 본적 없는 엄마의 알몸 , 생전 보지 못한 엄마의 성적인 모습

그 와중에 이성이 잠시 돌아오려 하는지 안돼...안돼... 나지막하게 하시던데

발로는 날 꼭 끌어 안아주셨고 , 난 엄마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으며 사랑해를 연신 외쳤던건 

기억이 난다.  

절정으로 치닫을수록 새어나오는 소리를 애써 참으며 서로 대화도 안하고 헉헉대기만 하며 

정말 짐승들 마냥 움직였다.

 

콘돔 생각은 뭐 나지도 않더라 술기운이기도 했지만

처음 순간은 그럤다. 둘다 그렇게 지쳐 잠들었던거 같다. 

 

다음날 아침에 되니까 엄마가 주섬주섬 옷 챙겨입는 소리가 들리더라.

나야 다음날 술기운 차리며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지 했고 , 

한편으로는 내 페티쉬를 채웠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

그렇게 간단한 인사와 함께 서로 어제 밤 일은 모르는척 다음날은 지나갔다.

 

선을 한번 넘으니 두번 넘긴 좀 쉽더라. 

몇일 뒤에 술을 또 마시면서 어머니가 그땐 실수다 이런 뭐 뻔한 이야기 하시더라.

엄마가 정말 미안하다. 하시면서 우시는데 난 내 잘못이다 괜찮다. 하시면서 또 뭐 

변태새끼 머리에 뭐가 돌았겠냐. 뻔한거지 

 

난 엄마 위로해주는 척 하면서 어떻게 또 자빠트릴까 이런 생각 한거지

그러면서 되도않는 썰풀어가며 엄마 뭐 모자관계 이런거 종종 있다하더라

너무 이상한건 아니다. 내가 인터넷 좀 보니까 종종 있더라 이런이야기 해가며 너무 걱정말자

우리끼리만 비밀하면 되지. 하는 개소리들 말해가며 엄마 안심시키고

(그렇다고 우리 엄마가 그래? 그럼 섹스 계속할까? 하는 미친 엄마는 아니다.)

 

그렇게 술 또 많이 먹고 엄마랑 집에 들어와선 안 말해도 뻔한 스토리다

엄마 사랑해 뽀뽀하고 또 내가 쓰윽 달려들면 엄마가 제지하려다가 

내가 "엄마...한번만..." 하는 부탁에 지시고 , 그렇게 두번이 세번 , 네번 , 다섯번 

그 뒤론 한숨 푹 쉬시면서 덜 취기 올라도 허락해주시더라.

 

물론 중간에 엄마가 진지하게 술 안먹고 우리 이러면 안돼 너죽고 나죽는거야 엄청 엄하게 뭐라 하실때도 있었지.

 

그땐 이미 몇번 한뒤라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했다. 몸 섞고 나니까 부끄러운게 좀 없어지더라

사실 나 이런 성향이 있고 그래서 엄마가 좋고 난 지금이 너무 좋다.

 

당시 엄마 얼굴이 정말 걱정와 어이없음으로 가득 차기도 했지만 , 이게 처음 관계하기 전 이어야 막을 기회가 있는거지 한번 넘어가면

내 입장에선 밀어붙이기 좋으니까 막히지가 않더라.

아무튼 중간에 그런 후회섞이신 거부 몇번 지나가니 이제 그냥 연인처럼 지낸다.

 

물론 모두에게 비밀이지. 

 

어디 트위터를 하거나 이러지도 않는다.  친구한테 말하지도 당연히 않고

뭐 쓰고나니 대부분 우리 집안 이야기같네

나도 그동안 이야기가 답답하고 하소연할때 없어서 여기다 말하는거지만.

 

아무튼 그래서 결론은

만약에 내가 우리집이 화목했다면 , 엄마랑 저랬을까? 하면 당연히 아니일꺼 같다.

화목한 가정에서 엄마한테 저런 소리했다간 엄마한테 뺨맞고 아빠가 가만 안뒀겠지

그래서 제정신을 붙잡기 힘든 집구석에서 벌어지거나 , 뭔가 결핍이 심하게 있거나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는거다.

 

그리고 이건 5년째 지나보니 알게된거지만 , 한번 넘은 선이 돌아가기 힘들다

사촌이랑 뭐 한두번 장난스럽게 하는경우는 모르겠는데

나는 엄마랑 한거고 , 서로 오래됐고 , 이 상황을 대신할 여자친구나 뭐 미래의 와이프가 생긴다 하더라도

엄마-나-여자친구 혹은 와이프의  셋의 관계가 과연 엄마-나 사이에 정상적이지 않은

이 관계를 끊고 지속시킬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요즘은 조금 고민이다

 

그렇다고 엄마가 싫다 이거보단. 이 관계를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까. 마무리는 되는걸까?

라는 고민이 생기더라. 

 

뭐 각자 나름의 사정이 있고 스토리가 있을테니 다들 건실한 사랑 하길 바란다.

근친이야기가 종종 올라오길래 나도 쓰윽 내 이야기 올려봤다.

 

아 그리고 얼마전에 나랑 엄마도 드디어 등기쳤다. 뭐 경기도 지방이지만 그래도 축하해줘라

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다 좀 올려본다.

댓글16
  • 익명_639121 2025.05.12 02:16
    짜릿하네요. 넘넘 부럽네요, 등기 축하합니다...앞으로도 사랑 많이 나누는 모자지간 되세요
  • 익명_503444 2025.05.12 11:35
    축하 감사합니다.
    다들 뭐 미쳤다 할수있지만 , 저도 나름 행복하게 살아보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여!.
  • 익명_802431 2025.05.12 02:31
    축하요. 사람 관계가 어떻게 딱 정해져있겠어요. 이런 사연 저런 사연 있는거죠. 엄마 입장에서의 아들과의 관계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들이 가정을 꾸리면 잘 살길 바랄듯요.
  • 익명_503444 2025.05.12 11:36
    사람 사이 정답은 없다고 들었지만 , 많이 특이한 케이스니 항상 걱정과 고민을 떼어놓을수 없네요.

    앞으로 미래는 조금 더 뒤에 고민해보겠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 익명_802431 15시간 전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다른분이 올린 사연도 비슷하더라고요. 더 심한 내용도 많았지만 이런 사연들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 익명_752112 2025.05.12 11:48
    와..피임이 젤 걱정이었겠네요..
  • 익명_840629 21시간 전
    초창기엔 콘돔도 쓰고 피임약도 드시고 하셨는데, 요즘엔 폐경하셔서 신경 딱히 안 쓰고있습니다.
  • 익명_242333 20시간 전
    나이차이는 얼마나 나세요?
    지금 나이는?
    섹스하실때 호칭도 궁금해요
  • 익명_475391 16시간 전
    엄마랑은 27살 차이납니다. 저는 지금 28이네요
    처음에는 엄마라고 그냥 불렀는데 좀 지나고 나서는 엄마가 평소에는 몰라도 할때는 엄마라고 부르는건 좀 그렇다고 하셔서 그뒤론 자기야 정도로 부릅니다. 이름 부르는건 저도 좀 그렇더라고요.
  • 익명_648230 20시간 전
    뽀뽀 전에 빌드업 하신게 잇으신가요 저도 성공하고 싶네요
    진도나가는데 도움된게 잇다면 부탁드립니다
  • 익명_475391 16시간 전
    빌드업이 있다 이런게 없었습니다. 그냥 엄마랑 친밀하게 지내다가 어느 순간 불꽃이 팍 튀긴 것 처럼 진행돼서요.
    굳이 따지면 평소에 친밀한 모자관계로 지냈다는 겁니다.
    친구들 보면 엄마가 전화하면 막 짜증내고 하는데 알아서 한다고! 하면서 짜증내는 경우도 있는데 , 저는 집안 사정도 좋지도 않고 엄마가 우울증도 있고 그러시니까 최대한 다정하게 전화하고 연락도 자주 드리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건 뭐 빌드업이라고 보기엔...


    뭐 처음 사건 이후에 술 마시면서 이야기 할 때는 술 좀 취하고 졸라봐야겠다. 라거나 , 이렇게 나름 말해가면서 너무 죄책감 안 가지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있었지만 . 처음부터 이렇게 계획을 짜서 해봐야겠다 라는 계획은 없었습니다.
  • 익명_059593 19시간 전
    와..고귀한 어머니랑..정신병자들 많구나 토할꺼같다
  • 익명_475391 16시간 전
    그렇게 생각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익명_147055 11시간 전
    행복하시길..관점의 차이는 있겠죠..
  • 익명_012086 10시간 전
    그렇죠. 관점의 차이는 있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익명_774449 4시간 전
    서로가진 우울증이 치료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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