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정이 무섭다는거..슬슬 체감중
섹스만 하는
섹스를 위해서
섹스가 잘맞아서
오로지 섹스만을 위해 만나는 여자애가 있다. (27세)
얘도 남친있고 나도 여친있고..
첨엔 그냥 아는 동생, 가끔 술 먹는정도?
처음은 누구나 다 그렇듯 술먹으면서 ㅅㅅ얘기하다가 꼴려서 떡한번 치러 갔다.
하룻밤을 보냈는데 둘다 정말 잘 맞더라.
나는 여친이랑 치면 재미가없음. 체위 싸이클도 거의 똑같고 맨날 빨리 싸달라고 하다보니 빨리싸게됨
근데 얘는 절대 싸면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침. 얘랑하면 기본 10분인듯..
얘는 반대로 남친이 조루 아니면 발기부전이라 불만이었음.
여성상위로 올라타서 귀두끝이 자궁경부를 긁는 걸 제일 좋아하는앤데
지금 남친은 살짝 모자라서 제대로 긁지를 못한다네
여튼 그렇게 시작된 섹스만 하는 관계가 벌써 1년이 됨.
처음엔 애0.무도 대충~ 나도 대충 오랄받고 걔 젖좀 빨아주다가 시작하고
떡치면서 키스 ㄴㄴ 잡담금지 귀 애.ㅁ.무 금지 등
구분을 많이 짓던애가
서서히 경계를 풀더라.
가을쯤에 술한잔 먹고 모텔가서 떡치는데 한참 절정에 이를쯤 되니까 갑자기 사랑한다고 해서 존나 깜놀함.
분위기상 나도 사랑한다고... 그래 뭐 퍼포먼스겠지 ㅋㅋ 하고 넘어감.
몇달뒤인 지금.. 원래 키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한다던 년이
침대에 그냥 눕기만해도 물고빨고함. 희안한게 키스를 하니까 나도 감정이 생김. 크으
그래서 더 좋다 사랑하는 느낌으로 떡치니까
오늘따라 빳빳하게 서길래 연락했더니
오늘은 남친이 들어오는날이라고 드립을치네 ㅎㅎ
나도 오늘은 아쉽지만 여친이랑 쳐야겠다..즐떡해라 얘들아..
원래그런거야
나도 그래
동료로 일하는 유부녀하고 정말 동료로서
친하게 지내다가 어느순간 썸으로 바뀌고
그러다가 넘지말아야 할 선을 한번 넘어버렸는대
그날 속궁합이 너무 잘맞으니까 섹파가 되버렸다
문제는 사랑한다는 말도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듯이
즐기는대 이게 또 둘사이에 떡정으로 변해버렸네
다들 그런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