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서 여자한테 고백 공격 했다.
나이는 나보다 2살 어리고 같은부서가 된 지 3개월 정도 되었다.
근데 좀 내가 고백 공격을 해서 까이긴했는데 좀 이해가 안가긴해서 글 올리는데
답변 좀 해주라.
1. 서로 일이 힘드니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내가 이거 모지? 한게 평일밤에 저녁으로 계란말이 했다고
사진을 보내온게 시작이다.
2. 그 뒤에 그냥 업무얘기 반 사적인 얘기들 반으로 지내오다가 따로 둘이 저녁도 먹고 술도 마셨다.
3. 그러다 서로 업무얘기보다 사적인 얘기가 많아졌고 내가 이 사람이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 확신하게 된 건
별일없던 금요일 저녁에 "맥주나 한잔 할래요?" 이 말에 감정이 있구나 했던것같다.
4. 그렇게 한달정도 지내다가 우연하게 카톡창에서 "누구누구씨" 로 되어있는 사람이 있고 내용이 " 누구야 괜찮니?" 라는 남자였다.
감정이 가다보니깐 신경쓰이고 있다가 지난주 목요일 저녁 아는 형하고 술 마시다가 일을 저질렀다.
5. " 자꾸 마음이 가는데 같은 부서라서 얘기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경계선 입니다."
여기까지가 상황 설명.
6. 근데 그날은 답이 없더라. 그러더니 다음날 아침에 카톡으로 정색하면서 " 이상한 얘기를 보내셨던데요. "
"그냥 서로 좋은 친구 처럼 지내죠." " 딱 밥먹고 술마시는 거기까지만."
7. 순간 창피한 마음보다 기분이 안좋더라 내가 감정이 이상한얘기로 받아질 정도면 얼마나 불쾌했다는것인가 하는생각에
8. 그 뒤에는 내 감정도 스크레치 난것인지 서로 업무적이든 사적이든 불편하더라.
그래서 질문 좀 한다.
1. 없던 일 처럼 그냥 친구처럼 잘 지낸다.
2. 친구처럼 말고 그냥 직장 동료로 업무적으로 만 지낸다.
1번처럼 지내다 따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