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푼다)아까 이모뻘여자랑 연애한썰 올린다고 했던 게이다
안녕 게이들아
약속을 지키러 내가 돌아왔다 헤헤
각설하고 썰을 풀어줄게
때는 내가 고2였던 여름이다
18살 남고생 ㅍㅌㅊ?
나는 중학교때 씹돼지였는데
고딩때 존나 운동해서 ㅅㅌㅊ몸으로 진화했었지
키도 180넘고 얼굴도 ㅍㅌㅊ였어 지금은 다시 씹돼지지만ㅎㅎ
나름 외모에 자신이 있었던 당시의 나는 여친을 존나 사귀고 싶어서
소개팅이니 뭐니 존나 했었다
그때 보지들한테 썼던 돈을 저금했으면 아마 중고 쉐보레스파크는 뽑지 않았을까 싶어
하지만 소개팅은 다 파토나고 난 딸딸이나 치는 좆고딩으로 졸업하나...하면서 우울했었지
당시 난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었는데
프랑스어 존나 쎅쓰해서 개열공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학교 교과서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서
교보문고에서 불어 원서를 찾기로 결심했다
좆고딩처럼 안보이려고 존나 차려입고 교보문고 외국원서를 뒤적뒤적이다가
와 씨발 좆나 내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가 서있는거야
어깨까지 오는 귀여운 단발머리에 존나 귀여운 치마가 잘어울리는 아담한 몸매,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그녀가 있었지
사실 당시엔 별 생각없이 말을 걸었어
"프랑스어 잘하시나봐요? 전 이제 막 배우는데 헤헤..."
이렇게 말을 걸었더니
그여자가 활짝 웃으며 이렇게 얘기하더라
"아, 네 전 이게 밥줄이라서요"
와 씨발 진짜 웃는게 너무 예쁘더라
약간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 우에노 쥬리처럼 생긴 그녀였어
씨발 진짜 난 아가리를 존내 털었지
전 사실 고딩이고, 뭐 불어가 좋아서요,
근데 그녀가 너무 호응이 좋은거야 막 너무 재밌다면서
그렇게 같이 책을 골랐다
그러다가 난 그냥 순수한 척하며 이렇게 물어봤지
"누나, 공부하다 모르는거 있으면 문자로 물어봐도 되여??"
"응! 전화해서 물어봐도 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씨발 내가 번호를 땃다!!!!!!!!!!
좆씹돼지중딩새끼였던 내가 우에노쥬리 닮은 여자 번호를 땄다!!!!!!!!!
당시엔 그렇게 생각했었다
근데 번호주면서 이러더라
"근데....누나 나이좀 많아...ㅎㅎ"
"에이~괜차나요!!"하면서 받았지
그날은 그냥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 가면서 문자질을 존나했어
"너 참 재밌고 착한애같아^^"
"누나도 참 좋은분같아요^^"
"우리 담에 같이 밥도 먹을까??ㅎㅎ너 술못먹지?"
"네ㅠㅠ저 미성년자라ㅠㅠ"
"누나가 담에 맛있는거 사줄게^^머좋아해??"
이러면서ㅎㅎ
문자질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 3가지가 있는데
1. 그누나집이 존나 어마어마한 부자고(부모집이 원래 강남이었는데 분당으로 이사간다더라)
2. 직업은 미술관련 뭐시기랬는데 기억안나
3. 혼자사는 여자^^+남친없음(분당집은 부모님집이고 자긴 일산에 혼자산다더라)
씨발 진짜 혼자산단 말듣고 자지가 팬티찢을 기세로 스더라
와씨발ㅠㅠ나 드디어 아다떼나봐ㅠㅠㅠㅠㅠ이지랄하면서 문자질했었어
근데 진짜 문자질을 해도해도 질리지가 않더라
진짜 말도 잘통하고 서로 잘맞는 느낌이었어
진짜 전화질을 너무해서 그때 내가 알요금제 쓰고있었는데
알떨어지면 집전화로 존나 얘기하고....
그렇게 몇일을 보냈다
그리고 같이 밥을 먹게되었지
처음 같이 먹은 음식은 치킨이었어ㅎㅎ
내가 치킨을 개좋아해서 그누나가 사줬당ㅋ
그러면서 난 콜라마시라그러고 자긴 맥주좀 마신다더라
그렇게 쳐묵쳐묵하면서 폭풍수다를 떨다가
그누나가 약간 술기운이 올랐는지 이러더라
"야, 너 내가 몇살인지 아러??"
"아녀ㅎㅎ몇살이신데요??"
"나 너보다 20살이나 많아..."
씨발
그래, 내가 당시 18살이었는데
그누나는 38살이었다
근데 진짜 구라안치고 존나 이뻣고 우에노쥬리닮았고 20대중반으로밖에 안보였어
난 존나 깜놀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이렇게 말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에요"
그러니까 그누나가 진짜 생긋 웃으면서 내손을 꼭잡더니
"넌 너무 귀여워...나 너랑 놀다가 경찰에 잡히는거 아니지??ㅎㅎ"
이러는거야....존나 귀여웠다 엠창....
그날 그렇게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헤어질때쯤 됬을때였어
난 그냥 헤어지기 싫어서 이랬지
"누나, 한번만 안아보면 안되요??"
그랫더니
"응!안아줘!"이러는거야
태어나서 가족이외의 여자를 안아봤었다
씨발 근데 포옹만 하는데 자지 왤케 스냐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
자지가 그 누나 배에 닿을거같아서 그만했다
그리고 잘가~잘가요~하고는 헤어졋지
그렇게 주말마다 그누나랑 나는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아침에 만나서 저녁에 헤어지고 하는게 일상이 됬다
그러던 어느날 그누나가 개진지하게 이렇게 말하더라
"야...나 너네 부모님한테 머리채잡힐까봐 무서워...우리 만나는거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이러는거야
난 그냥 그 누나 꼭안고 우리 절대 헤어지지말자고 그러면서 뽀뽀했다
근데 존나 울면서 자기는 평생 이런 사랑 못할줄알았다면서 펑펑우는거야;;
알고보니까 그 누나 선천성 불임이라더라;;
그래서 누나부모님도 그냥 내놓은 자식처럼 넌 어차피 애도 못낳으니까 알아서 살아라하고 방치했다는거야
나이가 많으니까 남자를 만나도 남자가 불임인거 알면 차이고 그랬다는거야....
근데 내가 언젠가 문자로 난 애낳는거보다 입양이 좋다고 그런식으로 문자했다는데
그게 너무 안심이 됬다고 그러더라...
야 근데 니들 중요한건
당시에 내가 고2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무슨 좆고딩새끼가 결혼이니 임신이니 그런게 대가리에 있겠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쎅쓰만 좆나 하고싶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암튼, 그 누나가 그렇게 펑펑 울던날부터 우린 사귀기로 했다
워낙 그 누나집에 돈이 많으니까 나보고 고등학교 졸업만하라고
바로 결혼해서 애입양해서 살자더라ㄷㄷ
난 군대도 안갔는데....
그때부터 덜컥 겁났다....
이 여자한테 발목잡히는 거 아닌가...
내 인생 목표가 전세계 모든여자랑 다 쎅쓰하는거거든
그래서 존나 ㅎㄷㄷ했지
그래도 계속 데이트도 하고 스킨쉽도하고 그러고 살았어
그렇게 고3이 됬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네
더듣고싶음 댓글남겨라
보고싶은 사람없음 더 쓸필요없겠지....
사실 당시엔 별 생각없이 말을 걸었어
"프랑스어 잘하시나봐요? 전 이제 막 배우는데 헤헤..."
여기서 부터 주작냄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