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랑 근친관계인데 현타너무온다
나 28 친누나 30
누나는 대학졸업하자마자 24살에 경기도 상경해서
남친이랑 동거도 2년동안 하고 그랬고(몰랐는데 술먹고 말해주더라)
난 군대제대하고 들어간 첫 회사 1년다니고 그만두고 앰생으로 살다가
작년초에 다시 취업하면서 상경해서 이제 1년반 넘었다
누나는 안양 나는 수원에 사는데 바로 옆동네라
누나가 경기도랑 서울 구경시켜준다고 여기저기 내 차 타고 같이 많이 다님
나 본가에 있을땐 가끔 누나가 본가 내려와도 서로 별 말 안했는데
주말마다 같이 어디 가자 이러는거 보니까 누나가 많이 외로웠나보다
그 생각 뿐이었는데 어쩌다가 누나 집에서 술먹고 사고를 쳤다
누나나 나나 지방에서 상경해서 연고도 없고 아는 사람도없고
스스로는 느끼지 못했지만 둘다 외로웠나 봄..
안에도 몇번 쌌는데 무슨 팔에 심는 피임주사 맞았다고
괜찮다길래 그때부터 매일 안에 싸버림
문제는 그냥 단순히 육체적 관계로
끝날줄 알았는데 누나가 점점 정신적인 애정을 갈구한다
어디 놀러가면 팔짱을 낀다던지 뽀뽀해달라던지..
심지어 얼마전에 섹스할땐 나한테 사랑해 좋아해 이런소리까지 했는데
누나한텐 미안하지만 듣는입장에서 조금 소름끼쳤음
조만간 회사사람 통해서 여자 소개받을예정인데
누나한테 말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 결국 말못했다
구라 1도없고 전부 진실이다 보는입장에선 팝콘각이겠지만
난 요즘 미치겠다 순간의 성욕을 참지못하고
상황이 이 지경까지 와버리니까 돌아버릴거같다
진짜냐? 진짜 이런게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