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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늑대와 검은 늑대

조회 수 836 추천 수 0

저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아는 동갑 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동네. 부모님 들도 친하시고 중고등도 같은 학교를 나왔으며 종교도 같았습니다.

학생때 나에게 시비가 붙으면 친구가 같이 싸워 주었고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학교 내에서도 저희 둘을 함부로 못하는 그런 분위기가 생기게 되고 학교 생활은 수월한 편 이었습니다. 그렇다고일진 무리와 어울리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죠.

그 친구와 기억에 남는게 아주 어린시절 아마추어 레슬링 수업을 함께 받을 때 였습니다.

저는 유도는 알아도 레슬링 이란 것은 생소해 거부감이 있었지만 부모님의 권유와 친구도 한다는 말에 갔던거 같습니다.

하다 보니 재미를 붙였고 상대방과 완력 다툼을 하며 살의 맞부닥침이 알수없는 흥분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친구와도 일대일 대련을 한적이 여러번 이었는데 친구가 보기와 달리 완력이 세 어려움을 많이 겪었었는데 조르기를 특히 잘했습니다.

조르기를 당하다 보면 몸통의 압박과 숨통 조르기를 자신의 한계까지 참다보면 묘한 흥분감을 느끼게 되는데 친구의 팔을 치며 졌다는 신호를 주며 조르기의 압박이 풀릴때 아랫도리가 스물스물 저릿해 지는 기분에 묘할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샤워를 할때 친구의 몸이 저나 다른 친구들 보다 하얗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하얀 몸은 커가면서 더 매력적 으로 변해 갔는데 몸의선과 엉덩이의 곡선 그리고 새겨진 근육의 새겨짐이 뭔가 중성적인 분위기를 뿜어 내더군요.

그런 친구의 매력을 알아 차린건 이성 여자 친구들 이었습니다.

어느새 친구는 여자 동급생 들에게 고백 이나 선물을 많이 받는 인기남이 되어 있더군요. 그런 친구와 같이 다녀서 그랬는지 저에게도 간혹 고백을 하는 여자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우리는 여자 경험을 일찍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여름. 같은 종교를 믿는 친구들과 방학때 바닷가로 수영을 하러 갔다가 수영을 하다 친구의 신호로 친구 커플과 저와 제 여자친구는 무리에서 떨어져 바닷가 외진 계곡 같은 곳에 다다랐는데.

거기서 친구는 자기 여자친구 에게 키스를 하며 여자친구의 수영복을 벗겼고 저도 제 여자친구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넷이 서로가 보는 앞에서 사랑을 나누는데도 거북함이 없었고여자친구 들도 기쁘게 받아들여 주더군요.

바닷가 뜨거운 여름 햇살을 받아서 인지 그 뒤로 저는 피부가 까맣게 변했는데 친구는 변함없는 흰 피부를 유지 했습니다.

그렇게 학교 생활을 지내던 중 이상한 소문이 돌았습니다.

친구가 여선생님 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 했고 친구는 관심 없다는 듯 아무 반응도 없었습니다. 저도 개소문 이라고 생각해 친구에게 묻지도 않았죠.

그러다 어느 겨울날.  친구와 저는 다른 친구의 집에서 지낸다고 부모님 허락 하에 집을 나섰습니다.

낮동안 친구와 시내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다 친구는 어는 꽃집에서 꽃 한다발을 사고 어느 저층 아파트 단지로 저를 데려 갔습니다. 제가 어디로 가냐고 물어도 가보면 안다며 어느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거기서 놀란게 문을 연사람이 친구와 그렇고 그런 소문의 당사자인 여선생님 집이어서 적잖게 당황 했지만 어찌 되었든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볼때보다 표정이 더 밝고 어려 보였습니다. 마치 익숙한 동네 누나처럼 말이죠.

친구가 꽃을 건네자 화사하게 웃으며 식사를 준비 했다고 앉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무 말은 안했지만 소문이 진짜 였구나 상황파악이 되어 친구를 툭 치자 친구는 웃기만 했습니다.

거기서 분위기 깨고 싶지 않아 식사를 하며 주위 친한 누나 대하듯 선생님과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정말 여기서 자는건가 약간의 불안함도 생기더군요.

선생님과 저는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았고 친구는 설거지를 했습니다.

선생님과 저희는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죠. 저나 친구나 약간의 술은 집에서 접한 경험이 있어 몇잔의 와인은 거부감이 없었으나 서서히 취기가 오르더군요.

제가 친구에게 가야 되는거 아냐 물으니 저보고 씼으라고 하더군요. 씻으라고 ? 놀라 물으니 샤워까지 깨끗이 씻으라는 말에 어리둥절 하는데 선생님이 욕실안을 안내하며 타올 바디샴푸 치솔을 가리켜서 샤워를 하게 되었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욕실 밖으로 나가야 되는데 가지곤 온 가방 옷가지는 거실 쇼파 옆에 있어 고민에 빠졌습니다.

욕실 문을 살짝 열고 나가니 거실 불이 꺼져 있어 다행 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실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쇼파 위에서는 선생님과 친구가 키스를 하며 부둥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조심스레 몸을 가리던 수건을 바닥에 놓고 쇼파로 걸어갔습니다

나도 씻을까. 친구는 저를 보자 몸을 일으켜 욕실로 들어갔고 저는 친구가 앉아 있던 쇼파 자리에 몸을 기댔습니다.

선생님은 어깨까지 흘러 내린 옷에 머리를 젖히며 와인을 마시고 제 곁에 바싹 앉아 너희를 쭉 지켜봐 왔다며 뜨거운 숨결을 내뱉자 저는 자연스럽게 선생님의 입술을 핥았습니다.

그렇게 몸을 탐하는 동안 어둠속 에서 새하얀 빛을 내는듯 친구의 하얀 몸이 샤워를 마치고 나와 선생님의 반대편에 앉아 상의를 벗기고 드러난 가슴에 제가 얼굴을 파묻으면 친구는 능숙하게 선생님의 하의를 벗겨 냈습니다.

그 겨울밤 선생님은 우리 둘을 번갈아 가며 안아대며 뼈와 살이 타들어 갈듯이 불덩이가 되는 기분 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 하면서 우리는 여자 경험이 더 많아졌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공유 하는것은 아니었지만 같은 공간 에서 한 여자와 셋이 사랑을 나누는 것은 즐거운 경험 이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한다면

정상적인 상황 이나 관계가 아니라거나 도덕적 으로 벗어난 일이라 생각 하겠지만 사람들은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은밀한 판타지가 있기 마련 이죠.

아무리 얌전한 아가씨 라도 중성적 매력의 하얀 피부를 가진 친구가 속삭이듯 말하고 몇잔의 술과 밀고당기는 대화들이 더 자극이 되어서 우리가 이끄는 대로 갈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거기다 청결과 친절함이 곁들여지면 여자들은 어쩔줄 몰라 하며 울음바다로 절정을 맞이 하게 뒵니다.

무엇보다도 나이를 들어감에 잘 익은듯한 몸의 윤곽을 드러내는 친구의 몸을 보다보면 여자들은 여성 이나 천사와 같은 존재와 관계를 맺는듯 하다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 시선과 마음은 저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셋이 사랑을 나누다 보면 친구의 몸을 만지거나 안을때도 있는데 친구는 거부감 없이 저의 손길을 받아 들이고 능숙하게 몸놀림을 이어갑니다.

그 밑에 깔린 여자는 우리의 모습에서 더 느끼며 친구와 제것을 받아들이기 바빠집니다.

어느 순간부터 친구와 저는 서로의 성기를 입에 담고 서로의 몸을 빠는것에 거리낌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동성애적 사랑을 느끼는것 보다는 서로 매력적인 몸의 쾌락을 자극 하는 것이라 생각을 하였죠.

그렇게 친구와 저의 몸을 탐하는것은 여자와 육체적 관계가 있을때만 이루어 지는 일이라 여자 에게도 굉장한 눈요깃거리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사람이 매력적인 모습을 가진 것은 축복 이라 다들 생각하지만 어찌보면 저주와 같은 양날의 검 같은 면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우리가 성적으로 문란한 점이 있기는 했으나 신을 믿는 종교인 이란 점은 틀림없는 사실 이었습니다.

굉장한 선행은 행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이익을 침범 당하지 않는 선에서는 친절을 베풀고 누군가 에게 측은한 마음을 품는 일반적 상식을 가지고 살았지만 같은 종교인 들에 대한 환멸을 느낄 때도 많았습니다.

종교 안에서도 사회적 지위나 권력으로 자부심이 있던 변태 같은 몇몇 이들은 친구에게 지능적 이고 집요하게 음란한 말이나 눈빛 으로 거부할 수 없는 관계를 넌지시 요구 하기도 했습니다. 신의 이름을 빌려 정당화 시키면서 말입니다

그렇다고 친구는 그런 유혹에 넘어가거나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인간들 때문에 종교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것은 알수 있었죠.

그럴수록 우리는 여자를 더 탐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친구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사랑 하는 여자는 친구의 모습과 잘 어울리는. 둘이 나란히 길을 걸으면 사람들이 뒤돌아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정도로 환한 모습 이었습니다.

전 친구가 말을 안해도 친구 옆에 있는 여자는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여자 인것을 알았고 친구도 그런 여지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친구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저도 제 생활에 빠져들었습니다.

몇년 후 저도 밥벌이를 하며 바쁘게 지내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어느 공원을 거닐다 낯익은 여자가 유모차를 끄는 모습에 시선을 뺐겨 쳐다보게 되었죠.

그 여자는 친구와 밤을 보냈던 여선생님 이었습니다.

선생님은 환하게 웃으며 저를 알은체 했고 저도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벤치에 앉아 일상적인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제 친구의 안부를 물으며 아직도 연락 하냐고 묻더군요. 전 잠시 고민 했습니다. 살짝 옆에 유모차 안에 새근새근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다 말했습니다.

아뇨. 먹고 사느라 바빠 안한지 꽤 되었네요.

선생님은 그래 하며 살짝 낙담한 듯 표정을 짓다 다시 말을 이어 갔습니다.

너희를 학교때 지켜 보면 참 사이 좋은 늑대 같았어. 하얀 애랑 검둥이 두마리. 그때 두마리 품안에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제 손위에 살짝 손을 포개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연락처를 주고받지 않고 간단한 인사를 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걸어가다 참지 못하고 슬쩍 뒤를 돌아보니 선생님도 저를 바라보며 서 있는게 보였습니다.

어찌 하면 좋은 걸까요.

 

 

 

 

 

  • 익명_248480 2025.12.24 06:13
    친구와 연락해서 섹파로 지내~~
    뭐 그까이꺼 가지고 고민해~~
    20년전이면 고민할 건인데 지금이야 뭐
  • 익명_738685 2025.12.24 11:21
    와.. 이거 진짜임?? 나쁘다는게 아니라 이럴수도 있구나 싶네
  • 익명_265509 2025.12.24 11:40
    뭔가 철없던 시절의 성 판타지에 대한 에세이 같은 글이네요...
  • 익명_633380 2025.12.24 11:56
    우웩 게이새끼 토나온다
  • 익명_770430 2025.12.25 15:15
    전개가 이렇게 흘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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