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연애말고 결혼 하고싶다.(f eat 연애에대한 고찰.)
영화나 혼자 보러갈까했는데 좆같은 김치 영화말고 벌써 다내렸더라
그래서 이런 뻘글이나 써내릴겸함. 이런글 쓸수있는곳도 일베뿐이니깐.
난 지금까지 살면서 연애를 5번 했다.
근데 좆같은건 내가 좋아하는 여자들이랑은 오래 못갔음.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들이랑은 1~2년 사귄적도있다.
근데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난 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더 끌린다.
뭔가 나보다 한 수 앞을보는? 여자한테 끌리더라. 내가 뭔가 쩔쩔매야지 나한테 넘어와버리면 매력이 떨어지라. 병신력 ㅍㅌㅊ?
웃긴건 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대하는 태도랑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한테 대하는 태도랑 달라짐.전자는 존나 젠틀, 보빨느낌이라면 후자는 나쁜남자 처럼 굴지.(실제로도 쓰레기짓몇번함)
근데 정말 여자들은 나쁜남자한테 매력이라도 느끼는지 전자적인 내모습엔 여자들이 쉽게 떠나더라 ㅠ
내가 눈물도많고 감성적이라서 좋아했던 여자한테 차이면 정말 반 병신처럼 일년정도 살음. 그래서 그런지 연애를 점점 꺼려하게됨
연애를 떠나 감성낭비가 두럽더라. 마음을 쉽게 안주게됨. 어릴땐 헌팅술집가서 여자 꼬시려고 감성 다팔고 별짓다했는데 이젠 그런것도 못하겠고 차라리 돈주고 깔끔하게 하는게 오히려 낫더라.
그렇게 2년정도 여친없이 지냈는데 솔직히 외롭긴하더라. 나이를 먹으니 친구새끼들도 진짜 친구라고 부를만한 애들은 2~3명뿐이 안남고.
사회에서만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관계를 가지게 되니까. 뭔가 내 마음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는게 느껴짐.
그러다보니 어릴때부터 가정환경이 좋지않아서 독신주의자였던 내가 결혼 존나 하고싶단 생각듦.
딱히 결혼이라는 관례보다는 인연이라는게 있다면 찾고싶다는 심정이 정확한거같다.
정말 상처그만받고 마치 딱맞는 인연을 만나서 같이 살고싶은 기분이랄까?
그러려면 일단 여자를 만나야하는데 또 상처만 남기고 끝날까봐 걱정도되고
내가 지금 연애를 할 시기인가? 취업이 우선아닌가? 고민도 된다. 고민을하면 주변에선 형들이 그렇게 니가 자리다잡고 둘러보면 여자 하나도없다고 만날수 있을때 만나라는 충고가 맞는것같기도하고.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에 빠지게됨;
2년전에 헤어진 여친은 나보다 어렸지만 순수하고 똑똑했다. 나보다 철이 들어있었음. 그게존나 매력이었음.
자기 밥그릇 걱정을 엄청하더라
그당시나는 25살에 대학3학년이라 잘 이해가 안갔음. 근데 암튼 공무원 준비를해야겠다면서 이별통보를함;
붙잡았지만 결국 헤어졌고 1년뒤에 합격소식을 건너듣게됨.ㅋㅋ 여자보는 눈 ㅅㅌㅊ?? 암튼 이때 몬가 내자신에 대해 존나 부끄러워지면서 내가 자리를 확실히 잡고 여자를 만나겠다라는 인식같은게 박혔나봄. '나도 내 밥그릇 챙기고 만난다' 이런생각.
시발 쓰다보니 마무리를 어캐해야 할지 모르겠노.
사실 이글을 쓰는이유는 얼마전에 여자를 잠깐동안 만났는데 처음엔 내취향아니라서 존나 시크하게대했더니 나한테 잘해주더라
그러다 점점 나도 마음에들어서 호구 젠틀컨셉으로 바뀌니까 행동이 달라지더라; 이건무슨 시발 평생 컨셉잡고 포커페이스로 살아야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그냥 나한테 안맞는사람이네 하고 넘겨야하나 했음.
결론: 좋은여자 찾고싶다 시발.
일게이들은 김치녀말고 좋은인연 찾길바람.
저번에 고민 한번썻다가 엄청 좋은 댓글들어서 고민게시판도 나름 클-린한 게시판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글 싸봤음.
연극은 끝나기마련이란 말도 있는것처럼
니가 하고싶은데로 해도 안떠나는 여자를 만나야지
난 취직했는데도 만날여자가 없다 ㅅㅂ 여자못만난지 1년은 된듯